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충남 홍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호진 의원 5분자유발언

321회 제8본회의2026-07-30

김호진 의원 프로필 보기 →

(PPT 송출) 사랑하는 10만 홍성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만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박정주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북읍을 지역구로 둔 김호진 의원입니다.

홍북읍은 지금 우리 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입니다. 인구와 차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가 충청남도의 행정·생활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교통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6월 기준 홍북읍의 차량 등록 대수는 22,823대로 홍성읍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교통 기반 시설은 이러한 성장 속도를 아직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오늘 홍북이 성장에 걸맞은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행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입니다.

먼저 관련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 송출) 방금 보신 사례처럼 엑스자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교통 시설입니다. 홍북 신경리 홍성고등학교 사거리 역시 내포초, 내포중학교와 홍성고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대표적인 통학로입니다.

앞으로 어린이 병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보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저는 이 구간에 엑스자 횡단보도를 포함한 보행 안전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집행부는 설치 기준과 교차로 구조, 차량 및 보행량, 경찰 심의 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설치 기준 검토가 보행 안전의 논의가 종결되어서는 안 됩니다. 홍북은 대표적인 보행 생활권입니다.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교차로 구조와 신호 체계 개선, 보행안전시설 확충 등 보행 중심의 교통 환경을 적극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중심상업지구 주차 환경 개선입니다. 상인분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손님은 오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돌아갑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주차 문제는 상인의 불편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불법 주정차 단속과 점심시간 단속 유예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군민과 상인이 체감하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홍북 중심상업지구에서는 2025년 단속 시행 이후 1년여 만에 고정형 CCTV 단속 21,000여 건과 주민 신고 1,000여 건 등 총 22,000여 건이 적발이 됐으며 과태료 부과액도 약 7억 7,000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후 황색복선을 황색실선으로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진 것은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행정은 단속보다 예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단속은 필요하지만 과태료 부과는 목적이 아니라 교통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주차타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과도기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단속 기준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황색실선 전환 확대와 임시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군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교통안전과 지역 경제는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닙니다. 함께 지켜야 할 군민의 일상입니다.

홍북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이제는 교통도 그 성장을 함께 따라가야 합니다. 학부모는 안심하고 상인은 마음 놓고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이것이 군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생활 행정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남 홍성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