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 5분자유발언
신금자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군포2동·대야동·송부동 지역구 의원 신금자입니다. 먼저 본의원이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귀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포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정과 의정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포시민 여러분들과 언론인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를 끝마치는 시점에 오늘 본의원은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포시의 명예와 행정의 신뢰 그리고 시민의 자존심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민의 힘이 하은호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는 소식은 시민들께 깊은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은호 시장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많은 사법적 의혹과 논란 속에 있습니다.
행정의 수장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정의 신뢰는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도, 아무런 성찰도 없이 공천을 받고 재출발을 준비한다면 그것은 시민을 위한 정치입니까? 아니면 권력을 위한 집착입니까?
정치인은 책임입니다. 의혹이 있다면 소상히 해명을 하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공직자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높인 현실은 무엇입니까?
시민 앞에 고개 숙인 사과도 시정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도 없이 다시 선택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은 25만 군포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군포시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본의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하은호 시장은 다시 출마를 하기 전에 25만 군포시민께 진심으로 사죄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자리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지금 군포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시장의 책임 있는 모습과 진심 어린 사죄입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 책임지지 않는 모습으로는 결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입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
그것이 군포시를 위한 길이며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아울러 군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책무를 더욱 엄중히 인식하고 예산과 정책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피며 행정이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끝까지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분히 반영하고 불합리한 행정과 책임회피에 대해서는 단호히 바로잡는 등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