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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 5분자유발언

유승연 의원 5분자유발언

290회 제4본회의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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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충규 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덕ㆍ신탄진ㆍ석봉ㆍ덕암ㆍ목상동이 지역구인 나선거구 유승연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 구의 경로당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개선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4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7년 남짓이었고, 대덕구는 이보다 빠른 2024년 6월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초고령사회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본 의원이 주목하는 부분은 어르신의 여가 활동입니다.

최근 노년층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 이른바 신노년층은 과거의 노년층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들은 이미 문화생활과 여가 경험이 풍부하고, 은퇴 이후에도 배우고 소통하며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길 희망하는 세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구의 대표적인 노인 여가 활동 시설인 경로당의 운영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5년 7월 기준 우리 구에는 128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프로그램은 개소당 한두 개 수준에 그쳐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친목 도모와 식사 서비스 이용으로 나타나 지금의 경로당으로는 여가 시설로써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두 가지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경로당의 변화입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경로당을 교육, 일자리,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서울 중랑구의 화랑마을시니어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발굴과 교육ㆍ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담양군의 경우는 50ㆍ60대 시니어를 위한 중년쉼터를 마련해 소통공간과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도 하하센터를 통해 60세에서 74세 주민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기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선 사례들은 어르신들이 배우고 사회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 구도 경로당을 시대 변화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는 돌봄건강학교의 연계 확대입니다.

현재의 경로당은 다양한 여가 활동을 운영하기 어려운 구조로, 활동 중심의 여가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수요를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돌봄건강학교는 신체 활동과 정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여가 활동을 보완하고 있으며, 참여자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로당의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건강돌봄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관리가 자연스럽게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초고령사회 정책의 핵심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여가 활동이 이어지고 필요한 경우 돌봄까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경로당의 운영 방식을 시대 변화에 맞게 개선하고, 이를 건강돌봄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대덕구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소통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대전 대덕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