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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재형 의원 5분자유발언

104회 제2본회의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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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재형 의원입니다.

저는 과거 연기군 시절 농업수리시설로 활용됐던 “고복저수지”의 명칭을 “고복호”로 변경하여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위치한 고복저수지는 1949년 지역 농업 생산성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수리시설로 착공되었으며, 연기군 시절 고복저수지는 주변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던 농업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1990년 군립공원 지정을 거쳐 1991년 고복자연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우리 시를 대표하는 생태자연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그 결과 현재 고복저수지는 농업 수리시설로서 그 역할은 약화된 반면, 세종시민들을 위한 소중한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은 강화되고 있습니다.

타 자자체의 성공 사례들은 우리에게 분명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의 예당호와 논산의 탑정호는 ‘저수지’에서 ‘호’로 지명을 변경한 이후 출렁다리와 분수, 워터스크린 등을 설치하여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전국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명칭 변경을 통해 고복저수지의 가치를 재정립함으로써 세종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우리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에 벤치마킹한 충남 아산 신정호의 경우 1984년 국민 관광지 지정과 함께 신정호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순차적으로 자연공원 지정을 해제하며 현재 문화예술과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요인은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시민이 향유하는 개방적 친수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립한 데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복저수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복저수지”를 “고복호”로 변경하여 생태관광지로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사례를 참고하여 고복저수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와 관광,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 전략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생태 프로젝트의 노력 위에 교육과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흥미 요소를 더하여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전국 명소로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낮에만 머물다 떠나는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방문자센터를 플랫폼으로 한 생태 보전과 예술이 공존하는 치유 공간으로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최근 개편된 방문자센터를 거점으로 인근 지역을 문화예술 네트워크로 묶고, 노랑붓꽃과 호랑나비 서식지를 활용한 명상 테마 로드를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이를 계기로 생태 보전과 예술이 공존하는 치유 공간으로서 고복자연공원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2030년 고복자연공원 공원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목표로 중장기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우수한 생태관광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명칭 변경과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공식 지정 변경 및 생태관광지 지정에 필요한 행정 절차 착수 등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복호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은 세종시 북부권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생태적 가치와 관광 요소를 결합한 고복저수지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고복호가 미래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