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최신용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집현, 미천, 대곡, 초장동 지역구 최신용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지역 중장년 남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전립선암에 대해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2023년 국가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폐암과 위암을 제치고 대한민국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남성 암 환자 7명 중 1명이 전립선암이며, 1999년 대비 발생률이 1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6~70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가 이러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전립선암은 이제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공공보건 과제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질환 자체보다 인식 부족과 방치에 있습니다. 세뇨·야간뇨·잔뇨감 등의 증상을 단순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이는 분명한 이상 신호이며, 전립선 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과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전립선암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전립선암을 ‘순한 암’이라 하지만 이는 조기 발견에 한합니다. 3기 이상이면 치료와 예후가 결코 가볍지 않고 상당수가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됩니다.
반면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96% 이상으로 높아, 사전에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검사는 아직 국가암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제도적 지원이 제한적이고, 50대 이상 남성 상당수가 검사 주기와 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이는 제도적 공백과 인식 부족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이에 본 의원은 네 가지 정책을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한 PSA, 즉 전립선 특이항원 검진 지원 사업을 도입해야 합니다. PSA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시행 가능하며,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거나 일정 연령 이상 시민에게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정밀검사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일부 지원하고, 연속적 지원체계와 적극적 안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합니다. 셋째,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을 정기 검진과 올바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질환을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건강 문제로 넷째,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중장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건강 강좌와 상담을 제공하고, 검진 참여율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건강을 잃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안정과 지역사회 복지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중장년 남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가족을 지키는 일이자, 우리 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전립선암은 이미 대한민국 남성 암 발생 1위라는 분명한 경고 이제는 “나이 탓”이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체계적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시가 중장년층이 가장 건강한 도시, 예방 중심의 선진 보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