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박종규 의원 5분자유발언

273회 제본회의2026-04-13

박종규 의원 프로필 보기 →

백승흥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지난 4년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의원은 오늘 K-기업가정신센터가 진주의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실질적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진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제조업 둔화 속에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진주가 가진 특별한 자산, K-기업가정신센터를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면 승산리 부자마을은 삼성, LG, GS, 효성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창업정신이 태동한 곳으로, 기업가정신은 우리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동안 K-기업가정신센터는 이러한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과 고용,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역할로 확장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본의원은 몇 가지 정책을 제안드립니다. 먼저, 4대그룹 연수원과 R&D 센터 유치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폐교된 한국국제대학교는 연구와 교육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신안동 공설운동장 부지와 구도심 공실 건물을 연계한 입지 전략 역시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진주는 기업 교육과 연구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임직원들이 교육과 연수를 위해 진주를 찾고 머무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이는 지역 소비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기업가정신을 실질적인 제조업 유치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업가정신의 가치는 결국 산업 현장에서 완성됩니다.

K-기업가정신센터를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된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진주가 육성 중인 우주항공산업과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면,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성과 평가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합니다.

방문객 수나 행사 횟수가 아니라, 기업 투자 유치 규모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성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이 실제로 들어오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과거를 기념하는 공간을 넘어 진주의 산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 거점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기업가정신이 살아 있고, 제조업이 성장하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진주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경남 진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