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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남희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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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0만여 정읍 시민 여러분! 녹음이 우거지고 초록 단풍이 아름다운 7월에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열린 소통, 미래를 여는 정읍시의회’를 만들어 가시는 이복형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위해 시정을 이끌고 계신 이학수 시장님과 1,600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장상동이 지역구인 이남희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정읍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읍시는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34%를 차지할 만큼 고령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가장 중요한 행정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예방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복지이며, 의료비를 줄이는 가장 경제적인 투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및 대상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정책입니다.

그러나 본의원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시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 두 종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백신은 1회 접종이고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현재 정읍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예방효과가 높고 장기간 유지되며,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는 2023년 개정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읍시는 생백신 접종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강 등을 문제로 사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시민은 접종에 대한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어 상당한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 이러한 문제를 먼저 알고 개선에 나선 지자체들도 있습니다.

인근 김제시, 남원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노원구, 횡성군, 광명시, 여수시 등 여러 지자체에선 생백신과 사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생백신 무료 접종은 유지하되 사백신을 선택하는 시민에게도 일정 금액의 접종비를 지원하도록 개선을 제안합니다. 사백신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국 여러 지자체처럼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라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도 시의 재정 부담 역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예방은 치료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는 훨씬 큽니다.

시민의 건강을 위한 투자는 결국 의료비 절감과 건강한 노후라는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시장님 공약으로 추진되는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단계적 확대는 정읍시 예방접종 개선의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이제 그 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스스로에게 적합한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시민의 건강을 더욱 두텁게 지키는 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의 발언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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