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회 5분자유발언
양희전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삼척을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삼척시의회 양희전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삼척시의 심각한 고령화와 그로 인한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삼척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31%로, 전국 평균 약 20%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을 지탱해 온 고령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이 기본 영농 활동조차 수행하기 어려운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결국 농지를 포기하거나 임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의원은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을 제안합니다. 이 서비스는 고령·질병·인력 부족 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신해 전문 인력이 파종·재배·수확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쉽게 말해, 농업도 ‘대행 서비스’로 지원받는 것입니다. 여러 지자체에서 이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이 협력해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강원 홍천군은 청년 농업인 협동조합과 함께 또한 충북 충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직영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여 보다 전문적인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삼척시는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고령 농업인이 직접 기계를 운전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기계 임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문 인력이 직접 영농 작업을 대행하는 서비스 체계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입니다.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영세농민·신규농민·여성농민·고령농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농업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이 길러지게 됩니다. 특히 여성 농업인들의 경우에는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전문 인력이 대신함으로써 영농 참여율이 높아지고, 청년층에게는 농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자 미래 산업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유인책이 되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삼척 농촌이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삼척시의 농업은 우리 지역 공동체의 뿌리이자 문화 그 자체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이 기반이 무너진다면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고령 농업인의 삶을 지키고, 젊은 세대가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삼척시가 적극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는 활력있는 농촌을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제안드립니다. (제267회,_송부용)양희전_의원_5분자유발언(농업_대행업_도입).hw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