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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동수 의원 5분자유발언

398회 제1본회의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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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이상진 시장 권한대행과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에 노고가 많으신 언론인 여러분!

상동, 삼향동, 옥암동 지역구 이동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초고령화되어가는 우리나라, 특히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경로당 식사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춘을 바치신 분들이 바로 어르신들입니다.

제 지역구인 상동, 삼향동, 옥암동을 돌다보면 어르신들이 저에게 하소연을 하실 때가 많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장소인 경로당의 시설이 노후화되어 수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목포시의 경로당은 현재 204개 중 현재 101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포의 노인 인구를 수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담당부서인 노인장애인과에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합니다.

그중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점심식사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정부와 우리 목포시에서는 모든 경로당에 양곡을 지원하고 운영비를 통해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넉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이야기하고 밥도 같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노인장애인과의 자료에 의하면, 2025년 2월 기준으로 3,399명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고, 240명의 경로당 급식 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를 운영하는 대한노인회 목포지회에서 현재 26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이 좋지 않고 과중된 업무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경로당 급식 도우미를 지원하는 어르신들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경로당 회원과의 불화와 소통 부재도 경로당 급식 도우미를 꺼려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년에 4차례 정도 안전과 봉사 정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노인장애인과와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현재 경로당 운영 실태를 보면, 어떤 경로당은 식사를 하지 않고 어떤 경로당은 30명이 넘는 숫자의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곳도 있습니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가 2명 또는 1명이 있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또 다른 경로당은 부식 준비의 어려움으로 10일을 연속 식사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식사하지 않는 곳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저녁에 식사하는 곳도 있습니다.

직접 식사를 준비하거나 이마저도 어려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로당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운영되고 있는 201개 경로당 식사는 각 경로당 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별도로 지원하는 양곡도 각 경로당마다 큰 차이가 없어서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곳은 양곡이 부족하여 별도로 회비를 걷어 쌀을 사서 먹기도 하고, 식사를 하지 않는 곳은 떡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그나마 경로당 급식 도우미가 있는 곳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식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로당 급식 도우미들은 부식을 사고 반찬과 밥을 준비하고 식사를 차리고, 설거지까지 하면 정해진 하루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조리하는 환경도 일반 가정집의 부엌과 다르지 않아 많은 인원의 식사를 준비하고 처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 공간도 협소한 곳이 많아 한번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2번, 3번 차리고 상을 치우고 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인일자리 중 노인공익활동사업인 경로당 급식 도우미 활동비가 아름다운마을만들기 사업이나 스쿨존교통지원봉사 등과 같이 하루 3시간, 월 10회, 급여 29만원의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경로당 급식 도우미의 인기가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매번 지원자가 미달되는 상황이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점심 식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중요한 식사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노인일자리 중 노인공익활동사업으로 분류된 경로당 급식 도우미의 실질적인 활동 시간과 내용을 고려하여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전환한다면 경로당 급식 도우미의 처우를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현재와 같은 노인공익활동사업으로 유지할 경우 많은 시간과 부수적인 일들에 대해 다른 활동들과 다르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일자리를 유형과 활동할 수 있는 필수 인원을 파악하여 정리하고 인원수를 재배치하여 효율적인 노인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청소 도우미나 환경 도우미와 같은 경로당과 관련한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여 경로당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필요도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짧은 5분의 시간 동안 젊음을 바쳐 우리 지역을 지켜오신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그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담당부서인 노인장애인과나 대한노인회 목포지회 관계자분들께서도 항상 노력하고 계시지만, 각 경로당의 현실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고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즐겁고 건강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더 힘써야 하겠습니다. 더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남 목포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