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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임헌경 의원 5분자유발언

333회 제2본회의2014-07-25

임헌경 의원 프로필 보기 →

의원

청주시 제7선거구 임헌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의원님들!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부위원장, 예결위원장까지 싹쓸이 독식하시니까 어떻게, 속이 시원하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웃음소리)

5분 발언 신청해서 답변하십시오.

저는 재선의원으로 10대 의회 개원과 함께 중량감과 책임감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민께 봉사하며, 균형발전 실현과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하는 그런 의정활동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10대 도의회는 원구성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습니다.

출발부터 “파행”, “당파싸움 혈안”, “새누리 싹쓸이”, “여야 따로”, “예산 싹둑”, “보혁갈등”이라는 정말 부끄러운 용어가 개원 초부터 내내 언론, 방송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파국은 원구성과 관련하여 소통과 타협의 큰 리더십을 발휘했어야 하는 이언구 의장의 정치력과 조정력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부위원장, 그것도 부족해서 상임위원장의 예결위원 배치까지 일방적으로 원구성을 마치고 보란 듯이 이언구 의장은 쌍끌이어선의 반쪽 선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파국의 책임을 양당에 있다고 본질을 희석시키고 대의민주주의를 내세워 표결발언을 서슴지 않고, 진정성 있는 합의나 기다림도 없이 수적 우위를 무기로 전광석화 같은 원구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한편 무작위로 배치된 예결위원회 위원 활동도 정해진 입장과 논리로 양당의 시각차대로 표결이 이루어지는 뻔한 결과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냉랭한 의회 분위기는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라는 10대 도의회 슬로건과는 달리 개원 초기의 열정, 기대감, 그리고 왕성함은 작아지고 의회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런 모든 책임은 21 대 10이라는 의석수에 걸맞지 않게 원구성이 이루어졌고 도민들이 지지한 당연한 몫까지 빼앗아갔기 때문입니다.

허탈함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독식의회를 만든 최종 책임은 이언구 의장에게 있으며 그 책임을 사과하시고 의장 사퇴로서 마무리해 주시길 촉구합니다.

끝으로 원구성의 불확실성을 제기하기 위하여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에 있어 도의회 원구성 의석수를 당선의원 비율로 나누어 배분하고, 상임위원장은 당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선출하는 원구성 자동배분에 관한 조례 등 원구성시스템을 제도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