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민석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조영덕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마포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유동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포구민의 힘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염리동・대흥동 지역구 이민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경의선 숲길 공원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경의선 숲길 공원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도심과 숲,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 고리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입니다.
2012년 대흥동・염리동 1단계 구간을 시작으로 2016년 원효로・신수동・동교동 3단계 구간을 개방하며 완성된 경의선 숲길은 도심 속 공원이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손꼽힙니다.
그중 가장 긴 2단계 연남동 구간은 경관이 특히 미려하고 왕래가 자유롭고 쉬어가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센트럴파크의 이름을 딴 ‘연트럴파크’라는 이름은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합니다. 연트럴파크는 주변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관광・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려 명실상부 마포 최고의 명소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에 비해 1단계 대흥동・염리동 구간은 사뭇 다릅니다. 지나가는 공간인 ‘길’로 구상된 1단계 구간은 이동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숲길 양쪽 동네는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1단계 구간에는 좌우로 가슴 높이까지 닿는 펜스가 있습니다. 과거 철로로 나뉘었던 동네가 여전히 분단된 모습입니다.
또한 타 구간에 비해 비교적 좁게 조성된 1단계 구간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겸용 도로까지 있어 보행자가 마음 편히 산책하기 어렵고, 이 도로를 두고 운전자와 보행자 사이에 분쟁이 생기는 일마저 비일비재합니다. 당시 자전거가 대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아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지만 기대보다 효과가 저조했다는 게 사업에 참여했던 중앙대 도시공학과 배웅규 교수의 설명입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2단계 연남동 구간을 조성할 때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길’이 아닌 ‘열린 공간’에 초점을 두어 사람들이 머물며 자유롭게 오가는 광장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트럴파크의 매력은 보행자 친화, 연결성 그리고 잘 조성된 골목상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없애고 곡선으로 이루어진 넓은 산책로는 여유를 주고 가로수가 공원을 차도와 분리해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 보행자들은 공원과 골목을 자유롭게 왕래합니다. 많은 유동인구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는 골목상권의 발달로 이어져 오늘날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했습니다.
본 의원은 연트럴파크를 다시 롤 모델로 삼아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을 개선토록 건의하고자 합니다.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자전거 도로를 없애고 보행자들이 공원 양 옆으로 상권과 주택가에 왕래하기 쉽도록 더 많은 출입구를 만들어 보다 보행자 친화적으로 개선하여 금방 지나갈 뿐인 ‘길’이 아닌 주민들이 쉬어가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연결성을 보완해 단절된 동네가 활기찬 마을로 하나가 되고 마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죽어가던 골목상권을 육성해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서울시와 공원 관리 부처에 의견을 적극 개진해 정체된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