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유봉선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16만 동구 주민 여러분! 홍유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그리고 정천석 동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유봉선 의원입니다.
어느덧 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계절의 빠른 변화만큼이나 올해 마지막 회기를 준비하며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니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어느 해보다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선후배 동료의원님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3년간 동구지역의 관광발전의 성과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지난 2017년 정천석 동구청장님께서 취임하신 후 우리 동구는 바다자원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슬도수산물체험장 운영, 남진물놀이장 설치, 일산해수욕장 송림숲 조성 및 별빛광장, 바다소리길 조성, 보밑항 연안체험공원 조성 등 친수공간 조성과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 최고의 사업을 선정하자면 단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라 할 것입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2021년 6월 개통한 헛개비와 수루방을 잇는 무주탑 보도 현수교로, 길이 303m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함은 물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왕암공원의 기암괴석, 바다, 해수욕장, 송림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핫플레이스’라는 말에 걸맞게 지난 10월 기준 개통 100일 만에 7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여름 수국과 맥문동, 가을 꽃무릇, 겨울 동백, 봄 벚꽃 등과 어우러져 1년 내내 그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되어집니다. 이로 인해 조선업 경기침체로 울상이던 지역상권이 모처럼 환하게 웃는 풍경도 연출되고 있습니다. 인근 횟집과 카페, 편의점 등에는 손님들이 대폭 증가한 것이 매출을 살피지 않더라도 육안으로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한 관광객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더운 날씨에도 길게 늘어선 대기 인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기반시설 운영의 여러 가지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대왕암공원 입구 상가 주차장의 운영이었습니다. 대왕암공원 입구에 운영되고 있는 상가 주차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행정, 특히 관광 행정의 핵심은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라 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야 할 것은 안전일 것입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아도 안전한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것입니다. 본 의원도 상가 주차장의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집행기관에 수차례 요구하고 개선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늘부터 11월21일까지 대왕암공원 상가 주차장을 ‘차 없는 상가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차량의 공간을 없애고 사람의 공간을 더한다’는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차 없는 상가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상인들과 이용객, 관광객, 주민들의 여러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만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대왕암공원을 찾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대다수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상가 주차장을 폐쇄하는 것을 환영할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인 것은 상가 상인의 입장에서는 주차장 폐쇄가 상권의 운영과 상가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동구청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상가 주차장에 분수광장, 휴게쉼터, 전시회장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상가 접근과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옥외영업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방안들을 적극 환영하며 다가올 해맞이행사나 벚꽃시즌 전에 조속히 개선, 정착되어 대왕암공원이 보다 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처럼 동구는 조선산업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관광동구로 나아가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동구 경제의 근간이 되었던 조선산업 없이는 분명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고용노동부에서는 울산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러 모든 이해관계를 넘어 모두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대왕암공원과 연계된 관광지로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슬도와 인근 해안가 또한 턱없이 부족한 관광기반시설로 민원이 잦았습니다.
특히나 지난 여름 협소한 화장실 공간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동구청에서 화장실 증축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천석 동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처럼 관광문화와 환경의 변화와 흐름에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시 찾고 싶은, 늘 곁에 머물고 싶은 관광 동구로 면모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위중증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어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