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5분자유발언
소재권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소재권 의원입니다.
지난 23일 본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길기영 의장의 독단적 의회 운영과 각종 비위 의혹 제기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를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의장 불인임안을 제출했습니다.
길기영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조례안 2건과 민간위탁동의안 5건을 미회부하여 동료의원의 심사권을 박탈했습니다.
길기영 의장과 일부 의원들이 미회부한 조례안과 동의안은 모두 구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해당 안건 처리가 늦어져 구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늦춰졌습니다.
조례안과 동의안에 문제가 있었다면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토론하고 수정하면 됩니다.
중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반영하기 위해 구의회가 존재함에도 길기영 의장은 독단적인 판단으로 안건을 미회부함으로써 중구의회 의원의 의무과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또 독립된 인사권을 가진 첫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투명한 인사권 행사와 올바른 의회 운영을 통해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소통하지 않는 불통 의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가장 나쁜 선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구의회 운영과 인사에 관련된 최종 결정 권한이 의장에게 있다고 하나, 유기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 및 의원총회를 통한 논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길기영 의장과 일부 의원들은 다수라는 이름으로 소수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견만 취사선택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의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제왕도 아니고 똠방 각하 행세를 하면 더욱 안 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가는 선봉장으로서 끊임없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길기영 의원은 스스로에게 본인이 그런 의장이었는지 묻기 바랍니다.
자신이 가진 권리 이상의 것을 휘두르지 않는지,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원과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지 않은지, 지난 1년 4개월의 본인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도 길기영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조사의 반대하는 의원들과 재의 요구한 구청의 의견을 듣기 위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고자 합니다.
중구를 아까는 구민의 한 사람이자 중구의회 동료의원으로서 길기영 의원에게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인정하고 중구의회 발전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의장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 이상 구민이 실망하지 않는 중구의회를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