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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오영탁 의원 5분자유발언

403회 제2본회의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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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존경하는 이종갑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도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단양군선거구 오영탁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충북 도내에서 뜨거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 영재고 즉, AI 영재고 유치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AI 영재고, 다시 말해 인공지능 영재고는 일반 과학고와 달리 뇌인지 과학과 컴퓨터 과학으로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실현을 목표로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해 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입니다.

영재고의 설립에 대한 의견은 지난 민선7기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시절부터 시작되어 현 민선8기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세우며 충북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13일 이양섭 의원의 진천·음성혁신도시 AI 영재고 설립 5분발언을 시작으로 7월 14일 충주시의회 AI 영재고 지정 촉구 결의문 채택, 7월 22일 진천군의회 AI 영재고 설립 촉구 건의문 채택, 7월 27일 보은군 AI 영재고 유치추진위원회 발족, 9월 15일 박경숙 의원의 AI 영재고 보은군 유치 5분발언뿐만 아니라 영동군, 청주시, 괴산군까지 유치 의견을 내며 도내의 뜨거운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AI 영재고 설립 충북 유치 확정이라는 정부의 확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직 정부 주무 부처도 교육부인지 과기부인지 결정되지 않았고 공모 방식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도와 도교육청도 몇 번의 간담회를 가졌을 뿐 합의 정립된 의견은 없습니다.

전국에는 35개의 자사고, 8개의 영재고, 8개의 국제고 등 총 51개의 특수목적고가 있지만 충북에는 안타깝게도 단 1개의 특수목적고도 없습니다.

AI 영재고의 충북 유치는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AI 영재고의 충북유치는 매우 중요하며 핵심적인 현안입니다.

지금 도내에서 벌이고 있는 시군 간의 유치 경쟁은 AI 영재고 설립에 대한 충청북도민의 뜨거운 바람을 보여주지만 소모적 경쟁으로 인해 타 시도에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이종갑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도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후보 시절 충북에만 AI 영재고를 약속한 것이 아니라 광주광역시에도 AI 영재고 설립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즉, 우리는 지금 내부 유치 경쟁을 벌일 때가 아니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AI 영재고 설립 유치전을 벌이는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먼저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AI 영재고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일반고에 비해 4배 이상이고 연간 학교운영비가 100억이 넘을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학교 설립보다는 기존 과학고에 AI 교육과정을 증설하거나 그 비용으로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 인프라 구축과 농산촌 작은 학교 살리기에 투자하자는 다른 의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먼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영재고 설립에 치열해진 내부 유치 경쟁을 자제하고 타 시도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 영재고 설립 충북 유치라는 목표 아래 보다 실질적인 TF팀을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TF팀에서 머리를 맞대고 충청북도만의 AI 영재고 유치 논리와 전략을 구상하고 각 시군과 대학, 기업, 도민들의 협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충북이 하나로 뭉쳐 협력하면 지난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같은 AI 영재고 충북 유치 확정이라는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