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회 5분자유발언
민경매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사랑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이성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명현관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본회의를 지켜보고 계신 향우님들과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해남읍·마산면·산이면 지역구 군의원 민경매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엄마인 이주여성들이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 마련과 장학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몇 가지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년 4월 30일 현재 우리 군에는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오신 701명의 다문화 가정이 있습니다. 2024년 652명에 비교하더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중 상당수는 학령기를 놓친 채 입국한 여성분들이며 설령 자국의 교육을 어느 정도 받았더라도 자녀양육, 가족 간 소통문제, 언어장벽 등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관계형성에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물론 해남군에서는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사업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초·중등 과정 이상의 정규학력 기회를 제공한다면 개인역량 향상은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발전시키고 폐교 위기인 면 단위 초·중학교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군은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어 2028년까지 5년간 552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어 지역공동체 돌봄사업 등 많은 사업을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 목표도 순조롭게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에 제안 드리겠습니다. 먼저 해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이주여성들이 관내 초·중·고 정규 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중등 교육법」 및 「교육기본법」에 따라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 이주여성들에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경제적 부담이 없는 장학지원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학금은 물론 수업료, 교재비, 학원비, 교통비 등 학교 교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모두 지원하고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여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평생 교육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에게 초·중·고 정규 과정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지원과 계약학과 입학 등 대학 진학에도 군민 장학생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세 번째, 이주여성 자녀들에 대해서도 정규과정 학교 교육은 물론 취미활동, 방과후 학습, 학원비, 교통비, 특성화교육비 등 장학지원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대학진학을 위한 학습 코칭은 물론 특기·적성을 고려하여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습지도를 받도록 하고 특성화고나 대학진학 지원 및 전문직업인으로 성장시켜 미래의 지역 자원으로 함께 가야 합니다. 해남군에서는 미래먹거리 농어촌 수도 비전을 야심차게 표방하고 있으며, 또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성공하려면 모든 아이들이 언어, 경제, 문화의 장벽없이 배우고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게도 차별없이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지역에서 소외받지 않고 함께 잘 사는 해남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