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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의회 5분자유발언

윤숙희 의원 5분자유발언

260회 제2본회의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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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청장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주례1·2·3동 윤숙희 의원입니다.

저는 5대, 8대, 9대 의회를 거쳐 3선 의원으로 활동해 온 의정생활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상구의 눈부신 발전을 생각하며 “사상구, 국가정원 도시로 가는 길,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요지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가정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사상구도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국가정원 수준의 도시 전략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산지방정원 1호로 지정되어 단계적으로 부산시와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지만, 우리 구에서 찾아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사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여 국가정원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부터 반드시 준비해야 할 행정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생태·문화·관광이 결합된 ‘정원도시 기본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원은 단순한 조경이 아닙니다.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정책입니다. 학교, 골목,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원도시 마스터플랜을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 핵심 거점 정원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국가정원의 출발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거점 공간입니다. 낙동강 수변,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대형 정원 구상 산업지역과 녹지를 연결하는 친환경 녹색 축을 조성하여 사상구만의 특색 있는 테마정원 개발과 이러한 거점이 있어야 국가정원 지정의 기반이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정원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전략으로 청년일자리와 정원도시를 결합한 제도를 구축해야 합니다.

국가정원은 곧 경제이며, 단순 사업이 아니라 제도입니다. 조경, 도시농업 가드닝 산업 육성, 청년 정원관리사,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활성화 등 청년일자리를 확충하고 녹색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도시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넷째, 탄소중립과 기후대응 행정을 정원정책과 연결해야 합니다.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빗물 순환 체계 구축의 순기능으로 정원은 가장 효과적인 기후 정책입니다.

사상구는 산업과 교통 중심지인 만큼 더욱 적극적인 녹색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친환경 생태복원 국가정원은 곧 사상구의 미래 환경을 지키는 전략입니다.

정원도시 행정 기반 마련이 사상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국가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닙니다. 그 도시의 철학이자 미래입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른 도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원은 꽃을 심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심는 일입니다.

우리 사상구가 산업과 교통의 도시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가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행정 추진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끝으로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한분 한분, 집행부 관계자 한분 한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였습니다. 주민의 작은 불편도 외면하지 않고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였으며, 동네 작은 민원부터 도시환경 개선,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향한 진심만큼은 단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20여 년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자랑이자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의회의 자리를 떠나지만 발전하는 사상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상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의 길은 계속 걸어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은혜 잊지 않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