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태식 의원 5분자유발언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태원 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도시위원회 구포1·2·3동, 덕천2동 지역구 김태식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먼저, 우리 부산의 자랑이자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라는 역사적 성과에 대해 깊은 축하와 감사드립니다.
2014년 서병수 시장 당선인의 공약으로 시작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운동은 무려 20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마침내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는 부산시와 각 구·군, 환경단체와 전문가,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헌신이 있었고, 그 노력이 오늘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본 의원 역시 환경연합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운동본부의 일원으로서 2019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관계기관 세미나 등에 참여해 왔습니다. 오늘의 성과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감격스럽고 뜻깊은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축하에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금정산 전체 면적의 약 30퍼센트가 북구에 속해 있습니다. 북구는 금정산 국립공원 시대의 주변이 아니라, 반드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약 6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접했습니다. 이미 금정구와 동래구, 양산시는 국립공원 사무소 유치를 위해 부지 제공 등 구체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을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드리고자 합니다. 북구가 거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의원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구포 무장애 숲길과 시랑 누리길이 만나는 지점, 구포동 869번지 일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산림욕장, 건강 지압로, 유아숲체험원, 여름철 계류 공간 등을 갖춘 종합적인 힐링 숲 조성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입니다. 더 나아가 인접 용지에는 부산 유일의 어린이 천문대 조성까지 함께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계곡과 숲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 공간은 아이와 가족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숲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북구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금정산 국립공원과 연결되는 핵심 힐링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가져올 환경·문화·관광 자원을 북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정책적 준비와 추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첫째, 금정산 국립공원 분소 유치를 위한 북구 차원의 공식 검토와 추진 전략 수립.
둘째, 구포동 869번지 일원 힐링 숲 조성 사업의 우선 검토 및 실행 계획 마련.
셋째, 국립공원과 연계한 숲 향유권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 청년·소상공인 경제효과 창출을 위한 종합 로드맵 구축입니다.
북구는 결코 뒤에 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움직이고, 먼저 제안하고, 먼저 실천할 때 금정산 국립공원 시대의 주도권은 북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정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 북구가 서야 합니다. 저 김태식, 그리고 북구의회는 금정산 국립공원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 깊이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