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라팍 최대 입장 2만9천명, 전용주차는 813면
대구광역시의회 임인환 의원이 4월 30일 제324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운영 계약과 시설 관리 재점검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시즌 라팍이 164만 명의 관중을 동원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 재점검, 대수선 비용 분담, 관람석·주차 확충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임 의원은 계약서 제11조에 따라 개장 10년이 지난 현재 운영수지 실사 분석을 통해 광고·임대·명칭 사용권 수익 등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라팍에 시민 세금 약 1,200억 원이 투입된 만큼 대구시와 삼성 간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5년 계약 중 남은 기간이 15년 이상이라고 밝혔다. 대수선 비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건축법상 대수선에 해당하는 경우만 대구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그 외 시설관리·유지보수는 삼성이 부담하는 구조라며, 향후 전광판·좌석·구조물 등 대규모 수선에 대비해 삼성 측과 분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 관련해서는 작년 창원엔씨파크에서 관람객 사망 사고가 있었고 라팍에서도 그물망 폴대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구시의 통합 안전 대응 시스템 마련을 요청했다. 관람석과 주차 관련해서는 입장권 예매 과정의 어려움과 암표 거래를 언급하며 외야 좌석 증축을 제안했다. 또한 전체 주차공간 1,117면 중 고객 전용 주차장은 813면에 불과해 최대 입장 인원 2만 9,000명에 비해 부족하다며, 관할 구청과 함께 야구장 주변 유휴지를 확보해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라팍은 단순한 야구장이 아니라 대구의 문화와 경제를 함께 키워가는 시민의 공간"이라며 대구시와 삼성의 공동 투자와 책임 분담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