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택시 LPG값 30% 뛰어도 요금 그대로… 1대당 연 166만원 손실
이도형 정읍시의원이 22일 열린 제313회 정읍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택시 유가안정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항공기·여객선의 유류할증료, 시내버스의 재정지원·준공영제와 달리 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보전 제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시가 택시 유가안정 지원을 즉시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자료를 인용해 택시용 LPG 가격이 올해 1월 1리터당 996원에서 6월 1,108원으로 6개월 만에 11.2%, 약 112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항공기와 여객선은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시내버스는 재정지원과 준공영제로 손실을 보전받지만, 택시는 유류할증료와 손실보전 제도가 없고 요금도 행정기관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8월부터 적용된 전북 택시요금은 당시 LPG 가격 1리터당 886.28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나, 6월 7일 현재 LPG 가격은 1리터당 1,120원 수준으로 약 3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택시 1대당 연간 약 166만 원 내외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민의 발인 택시가 멈추면 시민의 이동권도 위협받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읍시에 LPG 가격 인상에 따른 택시 유가안정 지원을 즉시 시행할 것과, 교통약자 이동서비스와 연계한 바우처 택시 확대, 시내버스 노선 합리화와 연계한 농촌 복지택시 확대 검토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