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무료지하철 못 타는 영도구, 적자보전 3,000억은 함께 부담
부산광역시의회 박상현 의원(영도구)이 7월 28일 제338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 동서 격차와 영도구 교통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매년 지하철 적자 보전액으로 3,000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이 중 16분의 1인 약 200억 원을 영도구 교통환경 개선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재원으로 영도구 마을버스 4개 노선 17대를 공영화해 주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내 재계 42위권의 HMM과 SK해운 등 해운 기업이 부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해운 수도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선9기 주요업무계획서에 청소년 연령이 9세에서 24세로 잘못 표기된 점을 언급하며, 계획서에서 동서 격차 완화나 원도심 관련 내용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6년 하반기 주요행사일정을 기준으로 부산시 주관 주요행사의 70% 이상이 동부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국 250여 자치구·군 중 고용률이 50%가 안 되는 곳이 영도구 한 곳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부산 말로 쪽팔리게도 제 지역구인 영도구입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영도구가 지하철이 없는 유일한 구이며 65세 이상 주민도 무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고, 택시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매년 지출하는 지하철 적자 보전액 3,000억 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영도구민도 함께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보전액의 16분의 1인 약 200억 원을 영도구 교통환경 개선에 지원해 마을버스 4개 노선 17대를 공영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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